이불을 햇볕에 탈탈 털어 말리고, 침대에 넓게 깔았다. 보송보송한 느낌이 참좋다 ^ㅇㅇ^ 킁킁 이제 슬슬 여름이불로 교체해야 할 것같은데, 여름이불은 홑이불이라 너무 얇고, 간절기 이불은 또 너무 두꺼운것 같아서 그 사이에 덮을 또다른 간절기 이불을 사야할까.. 고민중이다. 이불에 누워 뒹굴 거리고 있자니 어디선가 슥 나타나서 이불속으로 쏙 들어온 애옹님. 근데 왜 찌그러져 계시죠......??? 저기요~ 지금 편하신거 맞죠? 자기가 자진해서 굳이 이불속으로 들어와 좁은 자리 낑겨놓고서는 저 눈빛은 뭐야. 참~ 고양이는 키워도키워도 속을 알 수가 없다. 불편하면 떠나는게 고양이 버릇이니까, 분명 아직은 편하다는 뜻일텐데 이상하게 표정이 영~ 억울한 표정으로 쳐다보지 말라구요~😣 지금 님이 기대고 있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