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말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늘은 어디를 갈까 즐거운 고민중이다. 코로나로 한동안 집에만 박혀있었는데 이제 거리두기도 완화되고 실외내 마스크착용만 지키면 어디든 갈 수 있으니 나름 편안한 마음으로 다닐수도 있겠고. (그래도 아직 실내는 좀 무섭다🙄) 길가에 흐드러진 꽃이 있길레 가까이 가보니 라일락이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도 향기가 감도는게 진짜 봄같은 느낌. 꽃을 보고 좋아하면 나이 든거라는데 이젠 빼박 나이가 든듯😞 그래도 어쩔 수 있나 이렇게 이쁜 꽃이 지천에 널렸는데 안좋아하고 베길수가... 하천에 드문드문 놓인 징검다리. 왠지 꼭 밟아줘야 기분이 좋다😊 중랑천까지 가기전 묵동천과 중란천 사이에 장미공원이 있는데 거기까지 가는 코스가 참 좋다. 이렇게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날씨도 따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