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그동안 못갔던 곳을 슬금슬금 다니기 시작하는 중. 남편 본가도 명절 이후 정말 오랫만에 방문했다. 또 동안 밀렸던 모임들도 다시 재개되는중이라 올해는 다시 복작복작하게 지낼듯하다. 집에서 산책하고, 틈틈히 취미하고 지내는 것도 좋았지만, 이렇게 여러사람들이랑 얼굴보고 이야기하는 것도 그 못지 않게 즐거운 일이란걸 다시금 깨달았다. 남편의 본가는 어렸을때부터 나고 자란 손때 묻은 곳이라 남편 물건 뿐만 아니라 다른 형제들의 추억어린 사진이며 물건, 장소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이 우표책. 사진첩은 너무 개인적인 것이라 다른분들도 열람가능(?)한 것으로 찍어왔다ㅎ 너무 고전적인 그림과 글씨가 아닌지🤣 빈티지스러워서 한참을 깔깔대며 웃었다. 한문과 한글이 섞인 글도 오랫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