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애옹

일상 / 졸려하는 애옹

코코우리 2022. 4.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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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나서 저녁 호다닥 먹고,

느즈막히 씻고 나와 소파에 앉으면 그때부터

옆에 붙어서 껌딱지 되는 애옹쓰 ='ㅅ'=

 

 

 

 

소파 팔걸이는 주인님의 자리.

뜯기 좋은(?) 부드러운 극세사 담요에

기대서 고롱고롱

 

 

 

 

까무룩까무룩 졸다가

담요도 좀 뜯고, 꾹꾹이도 좀 하다가

자리가 불편하신지 집사와 소파사이를 막 파고든다.

 

 

 

 

 

그렇게 집사를 소파에서 떨어뜨려 놓고

그 사이에 서 자리를 잡고 또 고롱고롱=ㅅ=

 

가지런히 모은 주인님 발 두개 보고는, 자리 뺏긴 노비는 그만 마음이 살살 녹는다

 

 

 

 

 

 

발을 살짝 눌러보니 곧 발톱을 깎아야 할때가 된듯.

애옹이를 위해서, 우리 집 소파를 위해서, 집사를 위해서라도

발톱은 주기적으로 깎으려고 노력중.

(이지만 애옹쓰가 발건드리는거 정말 싫어한다ㅠㅜ)

 

 

 

 

 

발톱을 유심히 보고 있자니 주인님 심기가 다시 불편해지셧다.

얼른 두발을 치우심^^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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