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리뷰

영화 [드라큐라]1992作

코코우리 2022. 3. 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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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게리 올드만,안토니 홉킨스 등
 화려한 캐스팅과 '월하의 공동묘지'가 생각나는 특수효과...
익히 알던 '드라큘라'라는 캐릭터의 역사를 보게 된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조나단(키아누 리브스)

연기못하는 키아누를 볼수있다.

의외로 젊은모습이 없음

조나단은 단순히 미나를 백작에게 소개시켜주는 역할로 그닥 매력적인 캐릭터는 아니다.

드라큐라 백작 (게리올드만)

섬세한 손동작이나 표정이 너무 이질적이여서 소름끼쳤다.

백발의 백작이 피묻은 칼을 핥을때는.......

영국으로 건너간 백작은 흑발의 젠틀맨이 됐는데, 미나와 함께 있는 시간동안의

모습은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신사 그 자체였다.

원작의 드라큐라가 이런 모습인지는 몰라도 예태 보아왔던 드라큐라와는 노선이 좀 다른듯했다.

백작과 미나 두사람 사이의 관계가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데,

백작의 시작과 끝이 미나와 함께라는 점, 백작이 조나단을 선택한 이유와 영국으로 가려는 이유 등

백작이 하는 행동의 이유가 미나라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시간을 초월한 두사람의 사랑이 신에 대한 분노를 잠재우고 백작에게

안식을 주었다는 걸 보면공포영화보다는 로맨스쪽에 가깝지 않을까.

 

 

미나(위노나 라이더)

전생은 엘리자벳, 현생은 조나단의 약혼녀.

조나단이 결혼을 미루고 트랜실바니아로 떠나는 것을 걱정했다.

그 뒤로 약혼남과 연락이 안되고 절친인 루시가 몽유병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다가온 드라큐라 백작에게 급격히 끌리게 된다.

조나단과 결혼은 하지만 이후로도 계속 백작을 생각하게 되고,

진실한 사랑이 백작임을 깨달아 마음을 고백한다.

백작을 뒤흔드는 중요한 키.

 

반헬싱 박사(안토니 홉킨스)

중~후반부터 백작을 잡기위해 애쓴다.

하지만 루시도 살리지 못했고, 일행에서 조언을 해주긴 하지만 자력으로 백작을 무찌르거나 하지는 않음.

오히려 중간에 미나에게 치근덕 대거나 유혹당하기도 하는데

행동이나 말투등이 괴짜스러운 인물.

드라큐라 백작에게 오랜 원한을 가진것 같으나 정확히 나오지는 않는다.

비중이 적어서 약간 아쉽다.

 

 

루시(새디프로스트)

미나의 친구로 자유분방한 성격을 지녔다.

뭇남성들을 쥐락펴락하다가 백작에게 홀리게 된다.

초반에 티없이 낙천척인 모습으로 나오다가 백작에서 물린뒤 앓다가 흡혈귀가 된다.

미나만큼이나 너무 매력적으로 등장한다.

 

 

 

 


 

 

 

 

 

 

의상

의상 디렉터는 에이코 이시오카

백작이 전쟁때 입던 기묘한 라인의 갑옷. 마치 근육을 본떠 만든것 같음

 

 

 

무채색의 정장. 검정정장 사이로 눈에 띈다

 

 

미나의 동양풍 드레스. 목칼라와 무늬가 독특

 

루시의 드레스와 미나의 드레스. 다 파인 루시와 목까지 가린 미나.

 

루시의 무려....수의 되시겠다

 

클림트 화풍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로브. 백박 백작입 입던 옷.

 

드라큐라외에도 [더셀], [더폴], [신들의 전쟁], [백설공주] 등

다양한 영화와 무대에서 의상을 맡았다.

화려하고, 절제되고 독특한 라인의 옷들 덕에 눈도 몹시 즐거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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