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노원 / 경춘선 숲길 / 산책하기 좋은 데이트 코스

코코우리 2022. 4. 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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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걷기 참 좋다.

주변 여기저기 갈수있는 곳을 다 가보는 중.

 

경춘선 숲길은 기찻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 코스다.

기차레일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더이상 기차는 다니지 않고 이렇게

흔적만 남아서 사람들에게 휴식터도 되고, 데이트코스도 되어 주는 곳.

 

 

 

오르막도 없고 평탄한 길따라서 주택가가 이어져 있다.

덕분에 왁자지껄 시끄러움도 다른 곳보다는 덜하고 조용한편.

누가 붙인 이름인지는 몰라도 공리단길이라고 부르던데ㅋㅋㅋㅋㅋㅋ

아직 그정도는 아닌듯

 

 

그래도 철길따라 꽃도 심고, 벽화도 있고,

또 이쁘고 분위기 있는 카페나 펍도 있고, 베이커리나 브런치 같은 식당가가 제법 있어서

걷다가 지치면 주변에서 쉬기도 좋을 것같다.

 

 

길은 이렇게 걷기좋게 잘 메워져 있고, 

옆으로는 자전거 도로도 있다.

철길 안내판 정도만 데코레이션 처럼 남아있다.

 

 

오늘처럼 날씨가 좋다면 여기 나와있는 코스를 다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이날 한바퀴 크게 돌고나니 만보가 좀 넘었다ㅇ<-<

 

 

 

길가 곳곳 이렇게 꽃을 심은것도 있고, 

화사한 꽃나무들도 많이 걷기에 딱.

 

 

 

 

흐드러지게 핀 만첩백도

벚꽃은 다지고 꽃대만 남았는데 하얀 꽃이 남아서 자리를 지킨다.

 

 

만첩홍도

만첩백도와 같이 심은 모양.

다니면서 꽃나무 팻말도 유심히 보게 되니까 

덕분에 꽃박사가 될듯ㅋㅋㅋ

 

 

 

여기는 장미 터널인데 아직 장미가 필 시기가 아니라 덩굴만 남았다.

초여름즈음에 장미가 핀다니 그때를 맞아 다시 방문 해야지.

 

 

 

이 꽃 이름을 아시는지?

황매화란다. 정말인지 꽃박사 될듯

 

 

 

 

저녁먹고 나와 가볍게 걸어도 좋은 길이다. 

비교적 사람이 많지 않아서 걷기에 무리도 없고.

커플들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고 있더라.

알아서 휙휙 지나쳐주거나 눈치껏 기다렸다가 가기도 했다.

 

 

중간중간에 위치한 벽화.

이게 무슨 글자인가? 한참을 봤는데 '우리 오래오래 / 함께하자' 라고 되어있다

분위기도 좋고, 근처에 미처 못본 맛집도 많으니 장미피면 다시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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