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잡담 / 길냥이 / 우리동네 고양이들

코코우리 2022. 5. 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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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마주치는 동네 고양이들을 잽싸게 사진으로 남겨두곤 하는데 기념(?)으로 대방출! 

 

 

출근길에 마주친 정말 자그마한 조랭이떡😍

정말 작은 새끼 고양이라서 가는 사람마다 다 쳐다보곤 했다.

아무래도 이런 고양이를 도둑고양이라고 부르긴 어렵지.

 

 

 

영역동물인 고양이는 보통 같은 자리를 계속 지키는데, 요즘엔

자그만 조랭이가 안보이고 조금 늠름한(?) 고등어와 삼색이가 보인다.

설마 조랭이가 자란건지....???!?

 

 

돌담 사이에 숨은 얼룩이.

경계하는 중이긴 했지만 쉬고 있는데 내가 방해를 해서

좀 언짢으신듯^^

왠지 익숙한 저 표정.....😅

 

 

 

근처 편의점에서 임보하던 다른 얼룩이.

봄되니까 새끼 고양이들이 많이 늘은듯한 느낌?

사람 손을 좀 탄 모양인지 가까이 가도 벌레를 잡느라 정신이 없다

 

 

손으로 만지려는 찰나 스프링 처럼 튀는 고양이.

아직까지 벌레에 정신 팔린..🤣🤣🤣

친화성 좋은 이 얼룩이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예전에는 너도나도 다 길에서 보이는 고양이를 도둑고양이라고 불렀는데,

요즘에는 도둑고양이를 길고양이로 부르는 것이 정착됐다.

또 길고양이를 챙겨주는 사람에게도 캣맘, 캣대디라는 이름도 생겼다.

그러고보면 한 10년 사이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참 많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 같다.

 

특히나 뉴스에 고양이 학대에 대한 소식을 접할때 마다 과연 과거에는 이런 일이 없었을까 궁금하다. 

아마 동일한 일이 벌어졌어도 뉴스에 나오지는 않았을듯...

동물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자체가 달라져서 '사람물건 훔쳐가는 나쁜 도둑고양이'도

이제는 '길에서 흔히 마주치는 동네 고양이'가 된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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