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맛집

카페 / 블루보틀 압구정 찐 리뷰

코코우리 2022. 6.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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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엔 갈 일이 적었는데, 마침 친구가 블루보틀을 꼭 가보고 싶다고

블루보틀 근처에서 약속을 잡았다.

저녁 무렵즈음 블루보틀에 들렀다.

커피에 대한 명성은 익히 들었던 지라 두근두근 하면서 기대😁

1층 매장은 상당히 넓었지만 주로 주문을 받는듯 테이블은 많지 않았다.

2층은 자리가 넉넉한 편.

다만 계단이 좀 가팔라서 음료를 들고 아주 조심조심 올라가야 한다.

우리는 귀찮아서 1층에서 마셨다^^

 

 

모카 6,500

라떼 6,100

딸기피즈 5,200

총 3잔을 주문했다.

가격은 스타벅스 보다 약간 더 비싸다.

 

 

 

내가 주문한건 모카.

예상을 좀 하긴 했지만 커피의 산미가 강하다.

스타벅스의 약간 탄맛에 길들여져 있으시다면 적응을 못하실수도.

회사근처에서 로스팅을 직접하는 카페를 자주가는 터라 산미 강한 커피에는 이제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블루보틀 모카를 마시고 그 생각이 깨졌다🙄

 

 

 

라떼도 동일하게 산미가 강한편.

그래도 모카보다는 맛이 좀 나았다^0^ㅋㅋㅋㅋㅋㅋ

모카는 좀 달고 시고 쓴.. 이상야릇한 맛이 나서 빈말이라도 "맛있다"고 못할 정도.

평소 신 맛나는 커피를 안좋아하기도 하고, 스벅의 쓴 커피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딸기 피즈는 나름 상큼하기도 했지만 여기도 뭔가 좀 시큼한...??

 

재방문의사는....없음^^

요즘 스벅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워낙 관광지나 핫플 카페의 커피들이 비싸져서 그런지,

이제는 그닥 스벅이 비싸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게다가 스벅은 이미 맛이라도 알고 고르지 않는가.

블루보틀은.......내 입맛에는 절레절레.

그래도 신선한 원두를 직접 갈고 내려먹는 커피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좋아라 하실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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