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다 가게 된 추천 맛집.
웨이팅이 있다는 말 듣고 마음을 다지면서 출발.
네이버 지도를 참고해서 가니 어렵지는 않지만
처음가는 사람은 좀 헷갈릴수도.
골목길 안쪽에 아파트단지와 빌라촌 초입에 있어서
길찾기 난이도 중하정도?
꼭 입구 앞에 있는 태블릿에 웨이팅 정보를 기재해야한다.
날이 더워 사람들이 정보적고 어딘가로 사라졌지만(?)
다 때가 되니 어디선가 나타나더라.
나는 근처 그늘에서 그냥 기다림😂
앞에 30분-45분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오픈 시간이 11시반이라 1시간이 지난 12시 30분쯤되면
손님이 막 빠져나온다. 이때 웨이팅이 우루루 빠지니 참고.
창가쪽 자리를 운좋게 얻었다.
다행이당. 하지만 덕분에 그늘에서 기다리고 다른 예비손님들이 계속 눈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넓지도 좁지도 않다.
자리가 7-8개 정도 나려나?
그나마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지만 대개 여성분들이 손님이라
사진찍고+음식흡입+수다 스텝으로 회전율이 막 빠르지는 않다^^
그리고 약간 소란스러운편.
유명한 메뉴는 페페그라노와 바질페스토, 크림뇨끼.
생면으로 만든 파스타라고 소문이 자자했다.
하지만 둔감한 나는 솔직히 그 차이를 잘 모르겠는데ㅎㅎㅎㅎ
라자냐를 시킬까 좀 고민하기도 했다.
라구소스가 맛있다는 리뷰를 많이 봐서. 고민고민하다가 라자냐는 패스.
구운 야채샐러드도 시킨 테이블이 좀 있었다.
일단 생 샐러드보다는 구운 야채라 소화도 잘되고, 또 갖가지 야채라 포만감도 플러스.
게다가 입을 씻어주는 느낌이라 그런지 많이 시키는듯.
중간쯤 음식을 먹다가 체리콕을 주문했다.
이 덕분에 아주^^ 살것 같았다.
체리콕이 인기있는 이유가 있었다^^ㅋㅋㅋㅋㅋㅋ
크림뇨끼 13,500
크림소스가 꾸덕꾸덕.
짜지도 않고 안에 든 버섯, 베이컨 등이 아주 맛있다. 얌미하움
감자뇨끼는 처음먹는데, 감자 반죽으로 만든 거라 퍼석퍼석 할 줄 알았는데
나름 꼬소하고 담백한 맛이 괜찮았다.
거기에 크림소스랑 같이 섞어먹으니 감칠맛이 폭발.
꼬소+담백+짭짤+꾸덕
바질페스토 15,500
위에는 리코타치즈를 올리고 썬드라이 토마토인지 약간 짭잘한 맛이 났다.
후기에 사람들이 간이 세다고 하던데, 내 입에는 그닥 짜진 않았다.
오일 파스타라 그런지 바질의 향과 맛이 좀더 강하게 느껴졌고,
페퍼론치노가 없는 순수 오일파스타라 그런지 먹고 나선 약간 느끼^^
중간에는 체리콕의 힘을 빌려 다 먹었다.
오일 파스타는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바질느낌이 강해서 좋았고
크림뇨끼는 양이 적은 듯 했지만 크림소스와 함께 곁들여먹으니 부족하지 않았다.
다음엔 오일말고 라구소스와 크림을 함께 먹어봐야할듯.
두개 시킨 메뉴가 다 느끼하고 담백한 메뉴라 약간 아쉬웠다.
배달도 된다고 하니 다음엔 픽업이나 배달을 해봐야겠다.
재방문의사 : 있음
'소소한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 토평한우소곱창 한우대창막창 후기 (14) | 2022.07.02 |
---|---|
카페 / 블루보틀 압구정 찐 리뷰 (24) | 2022.06.12 |
익산 함열 / 조용하고 깔끔한 백반 한 상 차림 이화동산 (36) | 2022.06.04 |
묵동 / 신선한 야채들이 한 냄비 가득한 채선당 (38) | 2022.05.31 |
가산 / 가디역 중국음식 생각날 땐 칭티엔 (46) | 2022.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