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리뷰

중랑 / 드디어 마무리된 2022 서울 장미축제

코코우리 2022. 5. 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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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장미 축제여서 그런지 토/일 주말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피크타임을 피해 금요일 퇴근하고 일찍 다녀온 장미축제.

덕분에 사진도 넉넉히 찍고, 그나마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

 

 

태릉 입구역에 내려 장미공원으로 이동하면 펼쳐지는 풍경.

아직 피지 않은 꽃도 있긴하지만 거의 85%정도 완전히 개화했다.

 

 

 

사람이 많긴 했지만 이정도의 인파는 주말의 20% 수준^^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많이 왔다.

사진찍기도 어렵고, 많이 번잡해 자세히 보기도 어려웠다.

근처 식당도 사람들이 줄서서 밥을 먹을 정도.

 

종류마다 다르지만 이렇게 독특한 색감의 장미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붉은것 같기도하고, 노란빛인것 같기도 하고.

오묘한 색감.

 

 

 

짙은 이파리와 대조되는 밝은 장미가 인기가 많았다.

사진을 찍으면 붉은 장미 보다 훨씬 화사하게 나온다.

사람들이 장미 밭에 들어가 사진을 많이 찍기도 했는데

가급적이면 피하는게 좋다😓

우선 장미들도 쉽게 꺾이고 부러질 뿐 더러, 다른 사람들은

움푹 패인 장미밭을 보게 되기 때문.

게다가 장미 덩굴의 가시때문에 많이 긁히기도 한다.

 

 

 

사람들을 피해서 찍었더니 전체적인 장미공원 모습이 없다^^;;

아쉬울 따름.

한동안 비없고 가문 날씨 탓인지, 사람들이 장미를 뭉개고 사진을 찍은 탓인지

유난히 시들시들한 장미가 많아 보기 좀 안타까웠다.

 

 

 

이 화사하고 아름다운 장미를 보라.

색감이 너무 곱고 이쁘다.

 

 

특히나 활짝 핀 장미들이 많아 정말 탐스럽다.

마스크 때문에 장미꽃 향기를 제대로 맡지 못한게 통한이다.

저녁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벌들이 적었다.

 

 

어마어마한 장미꽃.

손바닥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정도의 크기.

보통 크기의 장미도 있지만 크고 풍성한 장미가 인기가 많았다.

 

 

 

거의 모란 꽃 정도의 장미들이 꽤 많았다.

한 구역은 흰장미, 한 구역은 붉은 장미 등으로 꾸며져 나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장미를 설명하는 팻말이 있으면 좋을텐데.

장미의 다양한 종류를 알리는 표지가 따로 없어서 아쉬웠다.

이 아름다운 장미의 이름은 뭘까.

복숭아 빛깔이라 뭔가 먹음직 스러운 느낌이 났다.

 

 

 

상큼한 노란 장미.

역시 이정도 개화한 장미가 참 보기 좋은 것 같다.

다 필락 말락~

 

 

 

장미공원에 가쪽에 보이는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또다른 장미 공원이 있다.

장미 군락이 많지는 않지만, 장미 터널이나 조형물, 장미파티오 같은 눈요기 거리가 있으니 

놓치지 말고 보고 가시길.

 

 

 

아래쪽에 장미군락이 죽- 펼쳐져있다면 여기는 다양한 조형물과 장미가

어우러지는 코스. 장미와 함께 다양한 사진을 찍는 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참고로 공용화장실도 윗쪽에 위치해 있으니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이 알록달록한 장미도 참 독특했다.

장미밭도 좋았지만 조경이 새로워 이쪽도 보는 재미가 쏠쏠.

 

 

 

긴 거리를 자랑하는 장미터널.

생각보다 꽤 길다. 시간이 좀 있다면 천천히 걸어서 감상하는 것도 좋다.

퇴근후라 배가 고파서 조금 걷다가 다시 돌아왔다ㅎㅎㅎㅎㅎ

저녁에 걷는 장미터널이라니.... 나름 운치도 있고 감성돋지만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지. 

 

 

뉘엿뉘엿 지는 저녁해와 찍은 풍경.

한낮도 좋지만 노을과 함께하는 모습도 보기좋았다.

 

 

개인적으로 1년전 장미축제를 하지 않았을때의 풍경을 기억하고 있는터라

축제기간중 많이 손상된 장미들을 보고 많이 안타까웠다.

인생샷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는 시민의식도 필요하지 않을까.

축제는 5/5 ~ 5/22 까지라 지금은 축제가 끝났지만

아직 피어있는 장미가 많으니 근처 들릴 일이 있다면 여유있게 와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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