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애옹

일상 / 새 장난감 보고 달려드는 애옹이

코코우리 2022. 6. 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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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쟁여놓은 간식도 똑떨어지고, 장난감도 다 죽어서(?)

자주 가던 사이트에 들러 새 간식과 장난감을 구매했다.

애옹에겐 영수증 찢기, 옷 라벨 물고 도망가기, 빵 클립 떨어뜨리기, 물컵에 꼬리 담그기, 날벌레 쫒기,

화장실 모래놀이, 택배상자 찢기 등등 실생활 밀착 용품들이 다 장난감이고, 놀이기구지만

그래도 집사눈에 자기 꼬리 가지고 노는 애옹이를 보면 좀 짠한게 있다....🤣

 

 

색색의 리본과 털뭉치로 주인님 눈을 현혹하는 새 낚시대.

새 장난감의 장점은 이거다.

처음보는 신기한 거라 아주 잠깐, 찰나의 시간동안은 애옹이가 미친듯이 달려든다.

 

 

 

 

깃털이 마음에 드시는지 마음껏 잡수시는 주인님.

집이 어지러운게 싫어서 소파도 아이보리 컬러에, 공기청정기도 흰색, 제습기도 흰색 천지로

구입해 거실에 색깔이라곤 흰색이라 아이보리밖에 없는데,

고양이 장난감 만큼은 세상 요란한걸로 고른다😛

애옹이 위해서라면 무지개색 반짝이 깃털 장난감도 마다 하지 않는것이다.....

 

 

혹시나 삼킬까봐 애옹이를 뚫어져라 보고 있으니 애옹이 눈치보며 털을 뱉는다.

아닌가? 내 눈치를 보는게 아니라 나를 놀리는 건가..???

아무튼.

오늘 저녁 놀이의 주인공은 새 낚시대로 정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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